2주 전쯤에 인문대 전산실에 가서 인터넷 검색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네트워크 로그인을 그냥 통과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려는데 ‘만파식적’ 서버 로그인 창이 떴다. ‘아, 이게 새로 설치했다는 센트리카 서버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정보광장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파 창에 입력했는데, 접속이 되지 않았다.

 

당황하여 여러 번 시도했으나, 여전히 로그인을 할 수 없었다. 그 후에도 전산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몇 번 키보드를 두들겨보고는 자리를 떴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여서 당분간 전산실을 잘 이용하지 않게 됐다.

 

지금은 서버 로그인이 정상화되었지만, 그 때 당시 영문도 모른 채 전산실을 나와야 했던 당혹감은 상당했다. 나중에라도 그 이유를 공지했어야 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현경 인문대 기초과정․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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