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식당체험활동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한가득씩 퍼 주시는 학교 식당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함께 식당일을 체험해 보자. 생활협동조합 학생조합원회(이하 생협)가 주최한 식당체험활동(이하 식활)이 18일(월)부터 22일까지 학관, 후생관, 농생대식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식활에 참여했던 최종현씨(외교학과?01)는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배식대 건너편에서 수많은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동자 분들이 얼마나 바쁘게 일하는지 알게 됐다”며 식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생협 회장 박고은씨(산림과학부?03)는 “참가자들은 식당 청소, 요리와 배식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식당 직원분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동이 끝난 후에도 식활에서 생겨난 친밀함이 다음 학기까지 이어져 식당 직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배식 받을 때 맛있는 반찬도 듬뿍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보건증이 필요하며, 발급받는데 2일∼5일 정도 시일이 걸리므로 식활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서둘러 생협 회장 박고은씨(011-9732-8193)에게 연락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하는 날짜는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고 ▲오전 9시~1시 ▲오후 1시~6시 ▲전일 참여 중에 원하는 시간대를 택할 수 있다.

◆관악 사회과학학교
2005 관악 사회과학학교는 ‘마르크스를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이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 속의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배우고 침체된 사회주의운동의 전환점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마르크스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는 학생들이라도 탐구욕을 발휘해 보자.
관악 사회과학학교는 18일(월), 20일, 25일,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16동 214호에서 열리며, 윤소영 교수(한신대?국제경제학과)의 강연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뤄진다. 주교재는 『역사적 마르크스주의: 이념과 운동』이며 총학생회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총학생회 정책국장 안종석씨(법학부?01)는 “교재가 없어도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고 학기에 듣는 강의와는 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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