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수준의 음대로 발돋움 모색

“정년까지 남은 2년을 음대 구성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취임 소감을 밝힌 신임 음대학장 신수정 교수(기악과).

“지금은 음대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때”라는 신 교수는 음대의 발전방향에 대해 “만하임대, 예일대 등 세계 유수 명문대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피아노연습실 부족, 국악연습실과 전자음악 스튜디오의 열악함 등 음대 시설문제에 대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시설 부족으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교육의 내ㆍ외적 조건이 조화된 학습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대 최초의 여성 학장으로 취임한 신 교수는 “대학 내 높은 여성비율을 생각하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며 “더 많은 여성 학장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악은 국제 공통어”라며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교수는 “음악은 단순한 여가나 사치가 아닌 순수한 예술적 가캇라며 “음대 구성원들이 이러한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순수 예술인으로서, 그리고 일반 생활인으로서 덕목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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