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문과의 연계 도모할 것

“학장 취임이 가까워 올수록 농생대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에 걱정이 앞섰다”며 취임 소감을 밝힌 신임 농생대 학장 이전제 교수(산림과학부).

이 교수는 “2003년 농생대가 수원에서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까닭은 다른 학문과의 연계를 도모함으로써 농생명공학을 발전시키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는 그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며 “다른 단과대와 거리상의 인접성을 바탕으로 학문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농생대의 현재 위상과 역할에 대해 “교수들의 오랜 노력이 수반된 연구성과와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농생대에 대한 대내외적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런 추세를 바탕으로 농생명공학과 환경공학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에 대해 이 교수는 “첨단과학을 실험할 목장, 밭 등의 연구여건이 부족했다”며 “평창에 연구단지가 마련되면 그 동안 진척된 이론을 실제 농업ㆍ축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농생대 구성원들에게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으며, 학생들에게 “전공학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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