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과는 태풍 ‘매미’로 인해 수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은 출신지역 동․면사무소에서 수해 피해 확인서를 발부받아 복지과에 제출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복지과는 지방에서 수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을 학생들을 고려해 다음달 20일 경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대는 작년에도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한 학생활동도 활발하다. 사범대 학생회에서는 각 학과마다 돼지 저금통을 나눠주고 수재민 돕기 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교육학과에서는 수해봉사활동기금 마련 장터를 준비중이다.

 

사범대 학생회장 이상미씨(역사교육과․98)는 “수해를 입은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모금 운동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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