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신문』 다큐멘터리 기획 〈코로나는 사라져도 ‘코학번’은 남아있다〉 2-2부

 

 코로나19는 그동안 간과해 온, 청년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건강을 주목하게 했습니다. 여러 사회적 문제와 어려움, 걱정과 갈등으로 대학생들의 몸과 마음은 계속해서 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고자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상담을 받고,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몸을 단련하기도 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은 그리 짧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시기의 대학생들이 ‘코로나 학번’이라는 사실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모든 ‘코로나 학번’이 일상을 회복했다고 일반화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평생 ‘코로나 학번’으로 남아야 하는 걸까요?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기에, 몸과 마음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후유증이 멎을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대학신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험 공백이 ‘코로나 학번’의 취업과 정신 및 신체건강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리고 그 어려움과 함께 살아가야 할 ‘위드 코로나’ 시대는 어떤 모습일지 취재하고, 다큐멘터리 「코로나는 사라져도 코학번은 남아있다」에 담아냈습니다. 2-2부 「코로나 시기 대학생들의 정신, 신체 건강」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 '코로나 학번'들의 노력을 돌아보고, 청년 세대의 건강을 위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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