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교수연구동에 36대의 도난방지용 CCTV 카메라가 설치됐다.

 

 

공대는 노트북, 실험용기자재 등의 도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1억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2∼35동 및 38동 각 층 복도에 3대꼴로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공대는 CCTV 영상자료를 전송․관리하기 위해 레이저를 이용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네트워크 장비인 ‘레이저브릿지’도 함께 설치했다. 200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이 장비는 영상자료를 37동에 있는 메인서버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공대 행정실장 민영기씨는 “라이브캠 주위에 설치된 장치를 보고 일부 학생들이 라이브캠 증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레이저브릿지가 카메라처럼 생긴데다 공교롭게도 라이브캠 옆에 설치되어 마치 카메라가 증설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대는 예산이 허락될 경우 내년 중에 대학원생 연구동에도 CCTV 카메라를 증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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