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니
인문대 인문계열1ㆍ06


“여행, 춤 등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아요. 수능 공부하느라 좁아진 인간관계도 넓히고 싶구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문대에 입학한 손지니씨는 “인문대에서 원론적이며 폭넓은 교양을 쌓아 깊은 사고를 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고, 대학원에서는 언론학을 전공할 계획”이라며 공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영자신문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언론인의 꿈을 키워 왔다는 손씨. 그는 「타임」과 같은 세계적인 언론사의 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왜 기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취재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기자가 되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대 학생은 도서관 분위기만 날 것 같았다는 손씨. 하지만 “새터에서 선배들이 장기자랑하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니 내 생각이 선입견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는 선배들에게 “받기만 하는 입장이라 항상 감사하다”며 “받은 이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애정과 고마움을 표했다. 동기들에게는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다른 사람도 생각할 줄 아는 06학번 동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체조선수 나디아 코마네치의 만점 연기를 존경한다며 웃는 손지니씨. 그 역시 만점 대학생활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당찬 새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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