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학교 유사교과목 수강 가능, ‘학점인정원’ 제출 않아도 돼… 양교 외국인 학생 축제 열기도

서울대와 고려대는 지난 8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학부생을 대상으로 상대 학교에서의 유사 교과목 이수내역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강인원 제한이나 강의시간 중복으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없는 경우 상대 학교에서 유사 교과목을 수강하여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이는 빠르면 다음 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양교 간의 교환학생들은 수강인원 제한으로 수강할 수 없는 상대 학교의 강의도 수강할 수 있게 하고, 상대 학교의 교과목 이수 후 ‘국내대학 교환학생 학점인정원’을 제출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양교는 학술교류협정의 일환으로 10일(금) ‘KU&SNU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을 공동 개최한다.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10시 30분까지 열리게 될 이번 행사에는 양교에서 외국인 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대륙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자국의 문화, 전통의상, 음식, 해외 대학 등을 홍보․안내한다. 또 참가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출연해 장기자랑, 패션쇼, 댄스파티 등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대외협력본부(880-8635, y10103a@snu.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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