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고시생들이 비고시생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자아존중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12.4%를 차지한 고시생들은 ‘재미없고 도움도 안 되는 강의를 듣고 있다’, ‘졸업 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불확실하다’, ‘때때로 내가 아주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항목에서 비고시생들보다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이성친구

전체 응답자의 42.9%가 ‘이성친구가 있다’고 응답했다. 05학번(조사 당시 신입생) 중 이성친구가 있는 응답자는 32.4%에 그쳤으며, 04학번부터는 고학번일수록 이성친구가 있는 학생의 비율이 대체로 낮아졌다.

◆흡연과 음주

서울대 학생들의 흡연율은 15.4%였으며, 인문대(23.2%)와 농생대(21.3%), 법대(19.5%)가 높은 흡연율을 나타냈다.

주량(정상적인 행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음주량)을 묻는 질문에 45.9%가 소주 1~2병이라고 응답했으며 6.3%는 ‘전혀 마시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의 한 달 평균 음주횟수는 2.98회였으며 한 달 평균 음주비용은 4만4100원이었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모임

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모임은 학과 내 모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 모임과 고교동문회가 그 뒤를 이었다. 고교동문회의 경우 일반계 고교 출신들의 참여도(32~34%)보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들의 참여도(42%)가 더 높았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