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공연예술학 협동과정’에서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 문화 예술계 저명 인사 6명을 초청해 ‘공연예술과 인접예술’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공연예술학 협동과정 주임교수인 김문환 교수(독어독문학과)는 인사말을 통해 “공연예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감안할 때, 그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각 예술 장르와의 연계성 혹은 인접성에 대한 고찰은 학제간의 광범위한 상호접근을 통한 비교문학, 비교미학이 부각되고 있는 근래의 학술풍토에 적극적으로 수렴되는 의미 있는 기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회화, 영화, 음악, 춤 등 각 예술 장르를 연극과 비교한다. 지난 달 31일(금)에는 이영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이애주 교수(체육교육과)가 각각 ‘음악과 연극’ ‘춤과 연극’이란 주제로 두 번째 강연를 열었다. 특히 이애주 교수는 몸소 춤을 추며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공개강좌의 마지막 시간이 될 오는 7일(금)에는 소설 ‘낮선 시간 속으로’의 작가 이인성씨와 희곡집 ‘오월의 신부’로 널리 알려진 황지우씨가 ‘소설과 연극’ ‘시와 연극’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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