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관악사와 제4식당(서당골)사이에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았다. 주차공간이 부족했는데 주차장 공사로 주차공간이 넓어지고, 농구장 공사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하니 서울대 구성원들의 불편사항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좋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차장뿐만 아니라 주차장 주위에 한 가지 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관악사에 사는 학생들과 후문으로 등·하교하는 수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돌계단이 바로 그것이다.
돌계단이라 주변 자연 환경과 잘 어울리긴 하지만 계단이 심하게 울퉁불퉁해 자칫하면 넘어질 위험이 있다. 또 비 오는 날이나 겨울에 눈이 내려서 계단이 얼어붙는 날에는 미끄러지기 쉽다. 특히 하이힐이나 샌들을 신고 다니는 여학생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돌계단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임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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