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철학과의 일부 강사와 대학원생 등 59명이 지난 달 24일(금) 송두율 교수를 즉각 석방할 것을 정부와 검찰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송두율 교수의 구속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위협하고,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을 되살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송두율 교수가 한국의 대학에서 청년 세대와 소통하며 자유롭게 학문세계를 펼쳐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은 10월 27일부터 서울지검 앞에서 송 교수 석방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재호씨(철학과ㆍ석사과정)는 “1인 시위 이후에도 ‘송두율 교수사건 교수․학술연구자 비상대책위원회’와 연계해 송두율 교수의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송두율 교수를 반국가단체 가입, 특수탈출 등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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