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표만 눌러도 자동 로그아웃이 되게 해 주세요=반드시 로그아웃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수강신청을 할 때도 습관대로 프로그램 창 우측 상단에 있는 X표를 눌러 로그아웃하는 학생이 많다.

최용석씨(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06)는 지난 학기 수강신청 때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무의식중에 X표를 눌러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종료한 그는 다시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정상적으로 로그아웃하지 않았기 때문에 10분 동안이나 다시 접속할 수 없었다. 그는 “그 때의 10분은 마치 10년과 같았다”라며 “X표만 눌러도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강신청 ‘예약제’를 도입해요=수강신청 기간에 서버가 다운되는 것은 수강과목을 일일이 찾아 신청하느라 오랫동안 수강신청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부 학생들은 수강신청 ‘예약제’를 제안한다. 예약제는 수강신청 바구니에 신청하고 싶은 과목을 담아두었다가 수강신청 날 신청버튼만 누르면 바구니 속의 과목들이 한번에 등록되도록 하는 제도다.

임한솔씨(농경제사회학부․06)는 “고려대와 연세대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인 예약제를 도입한다면 수강신청 과정이 줄어들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예약제를 추천했다.


◆ 강의정보를 알차게 공개해 주세요=강의 정보 부족은 늘 지적돼 온 문제지만 아직도 강의계획서가 부실한 과목들이 많다. 김강한씨(경제학부․05)는 “강의계획서를 좀 더 자세히 작성하고, 수강평가 결과를 일부만이라도 공개한다면 과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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