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과생을 위한 음대수업(부전공악기) 1학점 (650.1226 001~013)=음대생이 아니라도 피아노, 바이올린, 재즈 드럼 등의 악기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부전공자를 위해 음대에서 개설한 이 수업은 학기가 끝날 때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됐는가를 중심으로 평가하니 해당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부전공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들어봄직 하다. 정해진 수업시간이 없기 때문에 수강신청 후 담당 교수를 찾아가 레슨 시간을 정해야 하며 매주 1회 20분가량 수업을 받는다.

◆ 한국의 문화유산(일반교양)/이상찬 교수/2학점/토 2,3교시 (004.015 035)=답답한 강의실을 떠나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해보자. 이상찬 교수(국사학과)의 한국의 문화유산 수업은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답사를 떠나는 수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국립박물관, 종묘, 창덕궁을 비롯해 강화, 안동 등 서울 외의 지역도 답사할 예정. 선생님의 재미있고 상세한 설명이 유익하다는 평이 많다. 시험은 답사 감상문으로 대체되며 수업마다 일정한 답사비(입장 및 버스비)가 필요하다.

◆ 고급영어-연극을 통한 영어의 이해(학문의 기초)/John McEwan Davis 교수/3학점/월수 1-1.5, 6.5-1.5교시 (010.008 001~002)=「세일즈맨의 죽음」, 「피그말리온」 등 유명한 연극을 직접 영어로 연기하고 싶다면 John McEwan Davis 교수의 영어연극 수업을 들어보자. 연극을 통해 재미와 영어실력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매시간 조를 짜서 연기연습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학기가 끝날 때 문화관 중강당에서 의상, 조명을 갖춰 상연하는 연극은 이 수업의 백미다.

◆ 말하기(일반교양)/유정아 강사/3학점/화5,6,7교시 목 8,9,10교시 (001.027 001~002)=KBS 아나운서 출신의 유정아 강사(기초교육원)가 자기표현방법과 토론양식에 대해 강의한다. 3명씩 한 조를 이뤄 매주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 수업을 촬영한 동영상이 e-class에 올라오기 때문에 자신이 말하는 모습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인기 강좌이니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 미래를 위한 자기이해와 리더쉽 개발(일반교양)/곽성현, 김광웅 교수/1학점 (S/U)/화 7,8교시, 수 6.7교시, 목 8,9교시 (009.002 001~004)=사회현장 탐방, 봉사활동, 모의 국제회의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제 에티켓을 배우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 우리 고유의 예법을 배웠던 것이나 호텔 풀코스 요리를 즐기며 식사예절을 익혔던 것을 즐거운 기억으로 꼽는다. 김앤장 로펌, 스타벅스, 방송국, 신문사로 기업탐방을 다녀오기도 한다. 또 매 시간 사회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의 강연을 듣는다.


◆ [CTL 선정 우수강의]화학(학문의 기초)/김희준 교수/3학점/월수금 2교시(010.119 001)=일반적인 화학 강좌와 달리 김희준 교수(화학부)의 수업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강의로 유명하다. 큰 인형을 벗기면 그 속에 작은 인형이 나오는 러시아 인형을 원자, 양성자, 쿼크로 이어지는 구조에 비유하는 등의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수업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단편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사고의 폭을 넓히는 학습방법이 좋은 평가를 받아 CTL 첫 번째 우수강의로 선정됐다.

◆ [CTL 선정 우수강의]저작권법(법대 전공)/정상조 교수/3학점/화목 1-1.5교시 (273.431)=현대 생활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저작권법에 관한 기본철학과 개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는 수업. 다양한 판례를 검토해 법과 실제사례를 접목시켜 볼 수 있다. 강의를 듣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모의재판 경시를 통해 수업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점이 색다르다.


◆ [CTL 선정 우수강의]창의공학설계(기계항공 전공)/주종남 교수/3학점/월수 1,2교시 (400.018 001)=수업의 90% 이상이 로봇을 직접 만드는 실습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생각이 요구된다. 보통 5명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 제시와 설계, 조립까지 로봇 만들기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알루미늄을 자르고, 로봇을 제작하다보면 기존의 이론 위주의 강좌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타과생도 수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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