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이 변경됐다. 예전에는 청운고속에서 한 차례에 네 대씩 운행했으나, 그 회사의 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학교에서 직접 한 차례에 세 대씩 운행하고 있다. 도서관 안내문에 따르면 이로써 2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셔틀버스 대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됐다고 한다. 아무쪼록 하루 빨리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든지, 학교 셔틀버스를 추가 투입해 좀 더 나은 도서관 이용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미 지난 얘기지만, 청운고속의 경우 몇몇 불친절한 운전기사들로 인해 학생들과 말다툼이 일어나는 등 잡음이 적지 않았다. 또 막차에 학생들을 꽉 채우고도 한참 동안 버스를 출발시키지 않은 경우가 많아 원성을 사기도 했다. 다음부터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측에서 좀 더 세심한 조치를 취해줬으면 한다. 경영여건이 건실한 회사를 선택해 다시는 운행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빼놓을 수 없다.

 


최상열 국사학과 ㆍ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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