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앞 정의의 광장(정광)이나 자하연 식당 위쪽 인문대 광장 앞을 지나다보면 야구공으로 캐치볼을 하는 학생들이 있어 통행에 불편함을 느낀다. 넓은 장소가 아닌데다가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장소라 자칫 사고의 위험도 있어 통행하는 사람들이 야구공에 맞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면서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또 공을 받는 소리가 커서 강의실이나 도서관에도 피해를 주고 정광 벽이 야구공에 맞아 깨져서 법대에서 많은 돈을 들여 벽을 수리하는 등 금전적으로도 많은 손실이 있었다.

 


굳이 사고의 위험이나 금전적 피해가 있지 않더라도 통행하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광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지나는 학생들에게 야구공에 혹시나 맞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타인에게 불편을 안겨주는 행위이다.

 


운동하기에 부적절한 공간에서 특히나 위험한 야구를 해서 다른 학우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이 더 이상 캠퍼스 내에서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장유진 법학과ㆍ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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