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화) 제 1회 국제 디자인 문화 학술대회 ‘IDCC(International Design Culture Conference) 2003’이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대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의 주최로 열렸다. 프로그램은 크게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Global-Local Zone, Society-Culture Zone, Time-Space Zone, Art-Technology Zone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Plus Minus Zero’라는 가전제품 브랜드로 유명한 ‘후카사와 나오토 디자인’의 후카사와 나오토 대표, 홍성욱 교수(생명과학부), 다니엘 보야스키 교수(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미 아키튜브 교수(이화여대ㆍ디자인학부)가 주제 발제자로 참석했으며 인치호 교수(홍익대ㆍ산업디자인학과), 헤이헤이 커뮤니케이션 이준복 대표 등이 주제별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 소장 이순종 교수(디자인학부)는 “미래에는 디자인 문화가 중요하나 이를 연구, 발표할 자리가 부족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워크샵의 연구를 정리한 ‘Journal of Asia Design’을 펴내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것이며 학술대회는 매년 주제를 바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