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부전공으로 경제·경영·법 인기

대학생활 4년을 남보다 더 알차게 보내고 싶고 하나의 전공만으로는 뭔가 부족할 것 같은 새내기들을 위해 복수전공·부전공 제도를 소개한다. 교직신청 및 전과, 2007년 바뀐 학사규정도 함께 살펴보자.

◆복수전공·부전공

의·치대·수의대·약대·간호대·사범대·법대를 제외한 다른 단과대학으로 복수전공이 가능하다. 졸업에 필요한 최저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취득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인원은 해당 학과별 정원의 60% 이내다.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해당 학과(부)에서 정한 전공교과목을 포함한 39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고, 졸업할 때 전체학기 평점평균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2006년 2학기 복수전공 지원율은 경제학부가 가장 높았으며 경영대가 그 뒤를 이었다.
부전공을 원하는 학생은 33학점 이상을 취득한 후 매학기 초에 신청 가능하며 의예·의학·수의예·수의학·간호학·치의학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없다. 타학과 학생들은 사범대 부전공을 이수할 수 있으나 교원자격증은 취득할 수 없다. 부전공을 이수하려면 전공교과목을 포함하여 24학점(법대 40학점, 사범대 34학점) 이상 수강해야 하고 평점평균은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2.0 이상 돼야 졸업할 수 있다. 2006년 2학기 부전공 지원율은 경영학과, 경제학부, 법학부 순으로 높았다.

◆교직신청

교직과정이 설치된 학과에 진입한 2학년 학생은 교직을 신청할 수 있다. 매년 2월 중에 신청하고 인문계열2의 경우 3학년 진입 직전 2월에 신청할 수 있다. 교직과정 설치학과는 전체학기 평점과 교직 적성(면접)을 통해 학과 정원의 10~30%의 학생을 선발한다. 교직신청을 한 학생은 교직이론 14학점 이상, 교과교육 과목 4학점 이상, 교육실습 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전과

전과는 사범계 및 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수의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로 가능하다. 사범대 학생은 사범대 내에서만 전과 가능하다. 전과 인원은 학과(부)별 학년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4개 학기 이상을 등록하고 이수 학점이 66학점 이상 98학점 미만인 학생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신청시기는 매 학년도 말이다. 단 전공을 예약하고 입학한 학생은 전과(부)할 수 없다. 2007년 1학기에는 법학부가 27명, 경제학부가 23명 순으로 전입생이 많았다.

◆2007 바뀐 학사규정

2007학년도 입학생은 졸업 전까지 1개 이상의 전공교과목을 포함, 3과목 이상 외국어 진행 강좌를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외국어 강의의 평가는 절대평가로 이뤄지며 수강정원의 3%미만 혹은 10명 이하의 학생이 수강하면 폐강된다.

또 2007년 입학한 사범대 학생은 최초학기 수강학점 제한이 17학점에서 18학점으로 변경됐으며,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전공학점도 42학점에서 52학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학기부터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영어 수강자격과 수강면제 자격이 각각 501점에서 551점, 701점에서 751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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