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어려움은 소음문제였다. 특히 야간에 기숙사 복도나 계단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위층까지 그 소리가 들리게 된다. 잠을 얕게 자는 사람의 경우엔 소음에 잠을 설치게 돼 다음 날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그래서 서로 목소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절실하다. 조금만 주의하면 방에 없을 때 알람시계가 울릴 일이 없고 이어폰을 통해 소음문제를 줄일 수 있다.


기숙사 행정실과 자치회는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서 기숙사 기본예절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어떤 행동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소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행정실은 소란행위에 대해 징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기숙사의 기본적인 기능을 저해하는 사생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해 비단 동내 소란행위뿐 아니라 그에 따르는 불미스러운 일도 예방해야 한다.

김형석 (기계항공공학부ㆍ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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