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대한 인식 전환에 힘쓸 것"

“농생대는 하나의 작은 종합대학입니다. 넓은 분야의 학문을 조화시킬 수 있는 곳이죠.”
농생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 신임 농생대 학장 이무하 교수(농생대ㆍ농생명공학부)는 수원 캠퍼스의 관악 이전을 앞둔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축산학과 67학번인 이 교수는, 교수가 되기 전 카이스트,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들며 “여러 곳에서 쌓은 경험들이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일반 인의 인식에 대해, 이 교수는 “정부나 국민들의 인식 속에서 농업은 식량 생산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질 뿐 환경, 생명공학, 국토보전, 동식물 보호 등 폭넓은 연관성에는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인식전환을 돕는 것이 바로 농생대 학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농생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는데 대해 “관악의 모든 구성원들이 농생대 가족을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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