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부터 경영대 등 5개 단과대 6개 동에 무인경비시스템이 도입된다.

 

경영대 58동과 59동, 인문대 14동, 자연대 28동, 사회대 16동과 도서 분관, 공대 31동에 무인카메라와 열 감지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업체에 경비를 위탁하며, 12월 중으로 시범 시행한 후 2004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열 감지 시스템은 수동으로 작동되며, 도난 사건 발생시 열 감지 시스템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위탁업체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위탁업체는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업체 ‘에스원’이며, 매월 총 250만원이 이용료로 지불된다.

 

관리과 강대일씨는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비용절감과 보안 강화 등에 유리하다”며 시스템 도입의 취지를 밝히고, “점차적으로 무인경비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으로 현재 고용되어 있는 경비원 10여 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설노조 신행범 위원장은 “타 대학에서도 무인경비시스템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본부의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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