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금) ‘김민수 교수 원직복직과 학문의 자유, 대학의 민주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 출범식이 대학본부 앞에서 열렸다.

 

출범식은 마당패 탈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교수노동조합, 해직교수 복직 공동추진위원회, 46대 총학생회 등 17개 학내외 참가단위 소개 ▲「아웃사이더」 편집위원 홍세화씨, 교수노조 부위원장 박기용씨 등의 연대발언 ▲유령 퍼포먼스 ▲공투위 성명서 ‘학문의 자유는 대학의 생명이다’ 낭독 ▲걸개그림 공동제작 ▲본부, 학관, 미대 구간 복직촉구 행진 ▲김민수 교수 발언 순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민수 전 디자인학부 교수는 “외부단체들까지 복직 투쟁에 나선 만큼 서울대는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며 “원직복직이 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47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네 선본의 후보들이 참석해 김 교수의 원직복직 투쟁을 지지하며 당선 후 공투위와 연대투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민수 교수 복직을 위한 천막농성은 대학본부 앞에서 9월 29일부터 50여 일 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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