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 자치회장 선거에서 이현석씨(체육교육과ㆍ03)가 당선됐다.

 

지난 21일(금) 실시된 개표 결과 단독 출마한 이현석 후보는 실투표수 1122명, 가투표수 1105표 중 찬성 1천 10표, 반대 106표로 제16대 관악사 자치회장에 당선됐다. 이현석씨는 “영화제, 추석귀향버스, 공청회 등 15대 자치회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사생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19일(수)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수 2676명 중 1122명이 투표해 4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는 6표, 오차는 17표이다.

 

그러나 관악사 자치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선거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 사생은 “일부 투표소에는 선거인명부가 준비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15대 자치회장 변준석씨(경제학부ㆍ석사과정)는 “각 동의 투표소마다 선거인명부를 마련해 놓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일부 동에서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과반수를 넘지 않는 투표율로 자치회장을 선출한 데 대해 “자치회 내의 선거세칙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동대표회의를 통해 투표율이 40%를 넘으면 개표를 진행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