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술자리와 학업 스트레스에 사람 사이의 문제까지….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때때로 심신이 지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새내기를 위해 캠퍼스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몸이 아프다면=학생회관 3층 보건진료소는 종합병원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진찰을 맡으며 모든 분과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 요일별 진료과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한다. 진찰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두통약과 소화제도 1회분에 한해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도 보건진료소는 일반인을 위한 응급처치법을 교육하며 야외체험활동에 필요한 구급낭도 지원한다.<문의: 880-5114, http://health4u.snu.kr>

외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학생은 의료공제 혜택을 놓치지 말자. 서울대 학생 의료 공제회에 가입돼 있다면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의사 진료 날인을 받은 후 복지과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진료비가 지급된다. 단 진료를 받은 학년도(3월 3일~다음해 2월 28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880-5072>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다면=대학생활문화원(학생회관 4층)은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대인관계 문제 등 학생들의 여러 가지 고민을 상담해준다. 1주일에 한 번씩 전문상담자와 면담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선배로부터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싶다면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대학생활문화원은 경험 많은 고학년 멘토와 새내기 멘티를 연결해 원활한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대학생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880-7924, http://snucounsel.snu.kr>

성(性)적 피해를 받은 학생은 성희롱·성폭력상담소에서 도움을 받자. 상담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며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상담 가능하다. 모든 상담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밖에도 성희롱·성폭력상담소는 학기 중에 성희롱 예방법을 교육하며 여성 호신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의: 880-8055, http://help.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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