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초겨울, 비극의 향연 - ‘메데이아’ 「인문극회」에서는 오는 2일(화)부터 사흘간 연극 ‘메데이아(Medeia)’를 무대에 올린다. 문화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정기 공연은 BC 5세기경부터 상연되어 비극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를 개작했다. 김유정씨(수학교육과ㆍ00)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원한 주제와 정제된 형식, 밀도 높은 정서 등이 바로 고전을 선택한 이유”라 설명하며, “그리스 비극은 보는 사람 나름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풍성한 텍스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3일 「졸업미전」 나가신다 2003년 미대 「졸업미전」이 오는 3일(수)부터 11일까지 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을 비롯 미대 구내 등지에서 열린다. 학사과정과 석사과정 졸업생으로 나뉘어 전시되는 이번 작품전에는 150여 명의 졸업생이 총 600여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5일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 「피에스타」공연 오는 5일(금) 저녁 학생회관 라운지에서는 「피에스타」에서 마련한 ‘댄스 파티’가 열린다. 매년 ‘관객도 함께 춤을 즐기는 파티’로 학생들로부터 환영받던 「피에스타」의 이번 공연은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캐롤과 흰눈 등으로 파티 분위기를 낸다. 또한 격렬하고 화끈한 ‘살사’를 비롯 경쾌한 ‘스윙’ 그리고 여럿이 함께 즐기는 ‘라인댄스’ 등을 선보인다.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2부 순서에서는 절룩거리는 스텝의 ‘메렝게’와 캐롤에 맞는 라인댄스를 배울 수 있다.

 

12일 건축예술의 마니아, 첫 전시회를 열다 공대 건축학과 미술동아리 「아트마니아」에서는 오는 12일(금)부터 이틀간 문화관 전시실에서 ‘건축전’을 연다. 회화 등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건축전’에는 건축과 학생들의 건축에 대한 시선과 다양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트마니아」 측은 “건축학과의 졸업 건축전에 찬조 전시를 해오다 이번에 첫 독립 전시회를 열었다”며 “많이 어설프겠지만 즐겁게 준비해온 작품들이니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겨울방학 ‘스키냐 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범대 체육교육과에서는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2월 서울대 재학생 대상으로 ‘스키 스노보드 캠프’를 연다. 스키와 스노보드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캠프의 설명회가 오는 9일(화) 문화관 중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며 접수는 11일부터 체육관에서 받는다. 수강료는 현재 협의 중에 있으나 한승진(체육교육과 석사과정)씨에 따르면 “작년과 비슷하게 수준별로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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