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e비즈니스 센터(센터장 이상구 전기ㆍ컴퓨터공학부 교수)가 IBM의 토마스 왓슨(T. J. Watson)연구소와 함께 향후 3년간 ‘e비즈니스 통합을 위한 온톨로지(Ontology)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IBM에서는 총 10~20억 상당의 대형 서버 1대와 중형 서버 2대 등 IT 장비와 기타 첨단 연구 기자재 등을 기증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는 서울대가 IBM SUR (Shared University Research) 어워드 수상대학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IBM SUR 어워드는 전 세계 유수 대학과 연구소 중 50여 개 대상을 선정, 공동관심사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카이스트에 이어 서울대가 2번째이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상구 교수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 기업인 IBM이 e비즈니스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상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조달청의 표준 상품 온톨로지 시스템과 산업자원부 B2B(Business to Business) 시범사업의 공유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에 적용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 과제인 온톨로지는 전자 상거래에서 거래되는 제품 및 서비스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와 정의를 의미하며 대표적 응용분야는 전자카탈로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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