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과목] 선수(先受)과목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선수과목이란 특정 과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리 듣는 과목으로서, 주로 전공 과목 수업을 위한 것이 많습니다. 서울대에서는 학칙에 각 선수과목의 명칭이 기재돼 있지는 않고, 교수가 임의로 선수과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수과목을 듣지 않은 학생이 자의적으로 해당 전공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것은 행정상으로는 가능하나 그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담당 교수의 판단 하에 교수 차원의 제재를 받기도 합니다.
선수과목은 인문사회계보다 이공계에 더 많습니다. 컴퓨터공학부는 홈페이지에 선수 교과목 그래프를 따로 제시해 뒀을 정도입니다. 인문사회계에서도 경제학부의 ‘경제수학’(‘경제통계’의 선수과목), 고고미술사학과의 ‘박물관학입문’(‘박물관학실습’의 선수과목) 등이 선수과목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21학점 수강신청] 다음 학기에 21학점을 신청하려면 어떤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나요.
→ 직전 2개 학기에 이수한 교과목 중 재수강한 교과목을 제외한 성적 평점평균이 3.3 이상인 경우 21학점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계절학기 성적과 재수강한 교과목의 성적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직전 2개 학기 총 이수학점의 하한선은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즉, 직전 2학기 동안 40학점을 들었든, 8학점을 들었든 평균평점이 3.3이 넘은 학생은 누구나 다음 학기에 21학점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제한] 교양과목 중 2, 3, 4학년은 신청할 수 없는 과목이 있나요.
→ 1학년 교양과목 중 학문의 기초 교과목(대학국어, 대학영어, 수학·과학 관련 과목)은 첫날인 2일(토)에만 2, 3, 4학년의 수강신청이 제한됐습니다.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려는 2, 3, 4학년 학생은 오늘부터 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덧붙여, 이번 학기 핵심교양과목에는 수강신청 제한이 없습니다.

[대학영어·고급영어] 대학영어를 들은 학생은 고급영어를 들을 수 있나요.
→ 그렇습니다. 대학영어를 들은 학생은 텝스 701점, 토플 560점을 넘지 못했더라도 다음 학기부터 고급영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학영어의 LAB 수업을 들은 학생도 고급영어의 LAB 수업은 다시 들어야 합니다. 참고로, 이전 학기에 고급영어 LAB 수업을 들었거나 텝스 850점, 토플 610점 이상을 받았다면 LAB 수업이 면제됩니다.

[전과] 전과하기 전에 특정 과목을 수강할 것을 전입 조건으로 내거는 학과가 있나요.
→ 전입 희망 학과의 전공과목을 미리 수강한 것이 전입서류심사에서 참고되는 것은 사실이나, 전입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경제학부의 경우, ‘경제학개론’이나 ‘경제원론’에서 B학점 이상을 받았을 것과, 대학영어 또는 고급영어에서 B학점 이상을 받거나 토플 500점 이상, 토익 600점 이상, 텝스 2등급 이상을 취득했을 것 등의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전과가 가능합니다.

[타과 전공과목 수강] 타과(복수·부전공 학과 제외) 전공과목을 수강하면, 취득학점이 교양이수학점으로 인정된다는 말이 있던데.
→ 아닙니다. 각 학과에서 지정한 ‘대체인정교과목’의 성적은 본인이 소속된 학과의 ‘전공선택’학점으로, 그 외 과목의 성적은 ‘일반선택’학점으로 간주됩니다. ‘일반선택’ 학점은 전체이수학점에는 포함되나 교양이수학점이나 전공이수학점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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