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학생에게만 한정됐던 맞춤형 장학금이 올해부터는 외국인 학생에게도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2007년 이전에 입학한 학부 유학생이며, 직전학기 학점 평균이 2.7점 이상인 학생이다. 맞춤형 장학금은 가계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으로 보호자의 연간 소득을 반영해 학생들의 가계 형편을 심사한다. 건강보험료로 가정형편을 측정할 수 없는 외국인 학생은 본국에서 직접 연간 소득을 공증받아 심사해 선발한다. 선발된 외국인 학생에게는 기성회비 전액 혹은 반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복지과는 “교외 장학금 지급 대상은 대부분 내국인 학생에 한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외국인 학생들은 장학금 수혜 기회가 적다”며 “이번 맞춤형 장학금의 확대 실시는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남아 지역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청은 오는 13일(화)까지이며 포털 마이스누에서 장학복지지원카드를 내려받아 작성해 본부 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복지과 880-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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