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발전기금 재단은 지난달 14일 ‘비전2025’계획을 발표하고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미래를 위한 변화와 준비’ 3부문으로 이뤄진 22개 핵심 추진사업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4면>

이번 계획은 서울대가 2010년까지 10개 분야에서, 2015년까지는 30개 분야에서, 2025년까지는 50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수립한 장기발전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비전 2025는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부문에서 학문적 수월성 추구,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10개 사업을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부문에서는 사회기여의 확대, 대학과 산업의 융화, 사회 정책 기능 수행을 위한 7개 사업을 △미래를 위한 변화와 준비 부문은 대학 혁신 기금과 재정 안정화 기금, 대학·학문영역별 특성화를 위한 5개 사업을 구체적인 안으로 내놓았다.

발전기금 주종남 상임이사는 “세계 속의 서울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가 외부에 재정적 도움을 청하기 이전에 내부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내 모금행사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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