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토) 오전 10시 문화관 중강당에서 티모시 헌트(Timothy Hunt)박사와 그의 제자인 조나단 파인스(Jonathan Pines) 박사의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헌트 박사는 암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초청강연의 주제는 ‘사이클린(Cyclin)과 세포주기의 발견’이다. 헌트 박사는 생물학의 최근 동향과 세포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세포 주기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암 정복 연구에 관한 심도있는 내용을 발표한다.

강연회 이후에는 오찬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BK연구동 1층 목암홀에서 ‘젊은 과학자 및 학생들과의 대화’가 열린다. 이번 강연은 BK21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세포기능제어 연구센터, 서울대 미생물센터가 주최하며, 자연대와 생명과학부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