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 관악사 사감

지난 1733호 『대학신문』에서 채유승 학생이 지적한 바, 관악사 운동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이는 근본적으로 교내 운동시설의 부족에 기인함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관악사는 운동장을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운동할 기회를 주기 위해 무료개방시간 확대를 검토했으나, 고정적인 사용자들만이 항상 이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로 미루어 실효성은 없다는 것이 관악사의 판단입니다. 만일 야간 무료개방시간을 확대하면 인접 기숙사동 학생들이 소음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사항이었습니다.

또한 사용 요금은 운동장 유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만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교내운동시설의 확대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교내 구성원들이 이를 학교 측에 한 목소리로 건의했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