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n본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창구 필요"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간호대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연천에서 장애노인, 치매노인을 돕는 활동을 펼쳤으며, 간호대ㆍ의대 연합 봉사동아리 ‘송촌’은 5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의대 봉사 동아리 ‘나눔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동물 보호 시설 ‘애린원’을 찾아 동물들을 돌보는 활동을 벌였다.

한편 공대 전기공학부 동아리 ‘시그마 인텔리전스’는 12일부터 이틀 간 ‘해바라기 과학교실’을 열고 청각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로봇 제작 교육, 로봇 축구, 서울대학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차원의 활동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제 워크 캠프에 참가하는 이호영씨(경영학과ㆍ01)는 17일부터 보름 간 독일에서 환경운동, 문화재보호, 장애인 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돌아올 계획이다. 이씨는 “평소 NGO활동에 관심이 많아 워크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활문화원 산하 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 ‘이웃사랑’의 좌현숙 조교는 “농활에 국한되었던 봉사활동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참여학생 수도 꾸준한 증가추세”라며 “다양해진 자원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봉사활동 지원창구가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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