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문화원 신입생 특성연구 설문조사 결과

2003학번 신입생의 41.6%는 복수전공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문화원은 지난 3월 2694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7월 24일 발표했다.


단과대별로는 생활대(72.7%)와 인문대(65.3%) 신입생들의 복수전공의사가 높았다. 복수전공 대상 단과대학은 경영대(31.4%), 사회대(16.9%), 자연대(12.5%) 순이었다.


대학생활문화원장 민경환 교수(심리학과)는 “신입생이 복수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전공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신입생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신입생이 대학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폭 넓은 대인관계형성(40.5%)과 전공공부 및 학업(28.7%), 폭 넓은 교양습득(17.3%)의 순서로 응답해 지난해에 비해 폭 넓은 대인관계 형성(34.4%)에 대한 욕구는 증가한 반면 학업에 대한 욕구(34.3%)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교수에게는 인간적 유대(34.4%)보다 전공지도(38.7%)에 더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