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해 10월부터 다기능 스마트 카드(Multi Smart Card)인 ‘S-Card’를 선보였다. S-Card에는 기존의 ID 기능과 주요 시설물 출입 기능에 금융 기능 등이 더해졌다. ‘S-Zone’ 및 서울대 제휴 가맹점에서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이니 ‘S-Card’는 본교 재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교통요금을 지불할 때 ‘S-Card’가 다른 교통카드와 중복 인식되기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가 교통카드 기능 포함/제외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S-Card’의 교통카드 기능이 지불 날짜에 1개월 사용 금액을 일시불로 내는 방식이라서 제외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카드가 중복인식돼 ‘T-money’카드를 지갑에서 꺼내 단말기에 직접 갖다 대야 한다. 또 발급 받을 때 교통카드 기능 포함 여부를 결정하면 이후 필요에 따라 번복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발급기관 측에서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을 해결해줬으면 한다.

최현철
사회복지학과·08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