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충남 부여 출생
▲1972 ~ 1977    서울대 수의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92 ~             서울대 수의과대 수의학과 교수
▲1992 ~ 1996    대한수의학회 학술위원장
▲1995 ~ 1997    한국발생생물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
▲1997 ~ 1999        한국수정관이식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

지난 10년 동안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한국 생명공학의 산 역사다. 그는 93년 홀스타인 암소의 난자에 한우 정자를 인공 수정시켜 국내 최초로 시험관 송아지를 탄생시켰다. 이어 95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우량한 소의 체세포를 복제해 일반 젖소보다 우유 생산량이 2배나 높은 ‘슈퍼젖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99년 영국 복제양 돌리와 같은 체세포 복제 방법으로 복제 젖소 영롱이와 복제 한우 진이를 탄생시켜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했다. 2003년에는 광우병을 일으키지 않는 변이 단백질을 수정란에 과다 발현시켜 대리모에 착상시키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의 광우병내성소를 개발했다. 같은 해 인간에게도 장기 이식이 가능하도록 무균 처리하고, 인간과 똑같은 크기의 장기를 가진 미니무균돼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