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과 매점은 학내 생협시설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식당이용률은 신입생들이 들어온 3월 첫째 주가 가장 높은데, 하루에만 약 2만8천식이 나가고 그 중에서 아침이 약 4%, 점심이 68%, 저녁이 28%정도를 차지한다.

 

메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학생회관 식당(제1식당)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공대식당(제3식당), 자하연 순이다.

 

가격은 같아도 메뉴마다 원가가 다르다. 학생회관 2천5백원 메뉴의 경우, 꽃게매운탕의 원가는 2천4백원이지만, 장어구이의 원가는 1850원이다.

 

관악캠퍼스 내 매점은 총 12개이며, 모두 생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단연 ‘커피우유’이다.  커피우유는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약 33만개가 팔렸다. 그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제품은 ‘우유속딸기과즙’, ‘김밥’ 순이며 상위 34개중 유제품류가 7개가 포함돼 서울대인들의 ‘유제품사랑’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도 간식꺼리 중에서는 소세지류인 ‘키스틱’이 가장 많이 팔렸고, ‘코카스’나 ‘네스까페’처럼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카페인 음료들도 인기가 많았다. 일반음료에서는 ‘데자와’가 가장 많이 팔렸는데 학내 곳곳에 설치된 자판기에서도 ‘데자와’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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