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민노당) 서울대 학생위원회(학위)가 24일(수) ‘서울대 진보정치실천단’(실천단)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총선 대비에 들어갔다.


실천단은 ▲의료겫맛컖교육 분야 등의 복지 증진과 ▲완전 고용 ▲한반도 평화실현 등을 모토로 하는 민노당의 총선정책을 학우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29일(월)부터 학관 앞에 ‘진보정치의 거리’를 조성해 민노당의 후보와 정책, 1인2표제 등을 홍보하고, 31일(수)에는 학내에서 진중권씨의‘총선 오디세이’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학위 위원장 이용선씨(법학부?0)는 실천단의 활동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민노당의 활동을 지지하는 것이지만, 진보정치에 대한 학우들의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 학생사회의 담론을 진보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통폐합과 서울대 폐지’를 교육 부문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민노당의 정책에 대해 학위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용선 학위위원장은 “우리는 서울대 학생들이지만  기득권과 학벌주의에 반대하고 평준화된 대학간의 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니고 민노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지속적으로 이슈화시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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