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생협)은 관악사 신관 후생동(920동) 1층에 술을 판매하는 독일식 ‘스낵하우스’(가칭)를 만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이 반대해 ‘스낵하우스’가 계획대로 설치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계획은 지난 1월 관악사가 생협에 920동 1층 공간을 리모델링 할 것을 제안해 수립됐으며 지난 26일(금) 생협 총회에서 승인됐다. 사업 계획은 본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학장단 회의에서 일부 교수들이 “학내에서 술을 판매해서는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어 본부가 이번 사업을 승인해 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생협 상임이사 이정중 교수(재료공학부)는 “외부의 손님을 초대하거나 타 학교에 자랑할 수 있을 만큼 고급스러운 독일식 인테리어를 통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즐겨 찾는 건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