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미국 아이비리그 소속 명문대인 예일대와 학술교류협정 을 맺는다. 정운찬 총장은 31일(수) 예일대를 방문, 리차드 레빈 총장을 만나 서울대학생의 예일대 여름학기 계절수업․어학연수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이르면 이번 여름방학부터 최대 25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예일대에서 어학연수와 일부 계절학기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정 총장의 학술교류협정 확대 방침에 따라 대외협력본부에서 8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외협력본부장 노경수 교수(행정대학원ㆍ행정학과)는 “이번 학술교류 협정은 예일대가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대학과 처음으로 맺는 협정”이라며 “예일대는 서울대와의 학술교류가 잘 이루어질 경우 동경대와 북경대와도 학술교류를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예일대학은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으로 아이비리그에 속한 8개 대학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학부인 예일 칼리지와 문리과 대학원 및 건축학, 법학, 경영학, 의학 등 10개 전문대학원이 있다.

또 정 총장은 미국 방문기간 중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워싱턴 대학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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