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목)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정책간담회, 투표는 7일(수)부터 사흘간

24일(수) 아크로에서 열린 공동 선거운동본부(선본) 발족식을 시작으로 47대 총학생회 선거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발족식에는 2백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30여 명만 참여했던 지난 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작년 11월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이 46.8%에 그쳐 무산된데 따른 재선거이다.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 제 34조에 따르면 투표율이 유권자의 과반수를 넘어야 개표가 가능하다.  또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됐을 경우 다음 해 3월 선거를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동선본 발족식에 앞서 22일(월)부터 이틀간 이뤄진 후보자 추천 및 등록 결과, 이번 선거에는 총 4개 선본에서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본명 및 정․부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본명 가나다 순)

▲「One Corea」: 김지영(응용화학부ㆍ00), 홍경렬(지리학과ㆍ01)
▲「학교로, 다시 쓰는 이야기」: 홍상욱(경제학부ㆍ99), 박경동(수리과학부ㆍ00)
▲「회색대학 색깔 입히기」: 이상미(역사교육과ㆍ98), 문권수(기계항공공학부ㆍ00)
▲「희망질주」: 김영민(경영학과ㆍ98), 이승운(제약학과ㆍ00)

공동선본발족식에서 각 선본 후보들은 지난해 11월 투표율 저조로 무산된 총학생회 선거를 언급하며 총학생회의 위상, 구조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후 선거 일정으로 29일(월), 다음달 6일(화) 두 차례 아크로에서 공동 유세가 열릴 예정이며, 31일(수) 5시에는 공대 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공학부 학생회가 주최하는 선본 토론회가 신공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학생회관 라운지에서는 『대학신문』, 「서울대저널」 등 5개 학내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47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책간담회가 열린다. 투표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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