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시스템 200% 활용하기]

예비수강신청 관심강좌 내역에 있는 강좌는 '원클릭'으로 신청 가능
수강신청 전 수강편람 갱신 여부, 브라우저 작동 상태 체크해야

수강신청 ‘전쟁’이 시작됐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수강신청 일정과 기본적인 시스템 활용법은 물론, 문제 발생 시 대처법을 숙지하는 일도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내 맘에 쏙 드는 2학기 시간표를 위해 수강신청 필승 전략과 지난 여름학기부터 새롭게 바뀐 수강신청 시스템 활용법을 알아보자.

전략 1. 수강신청 전쟁 개시일 숙지

2학기 수강신청이 28일(수)부터 다음달 3일(화)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5일간 진행된다. 수강신청 첫날인 28일에는 홀수 학번, 29일에는 짝수 학번 재학생만 신청가능하며 나머지 3일은 모든 재학생이 신청을 할 수 있다. 국내교류생도 이 3일 동안 2학기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2학기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은 다음달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전략 2. 예비수강신청·상세검색 활용은 필수

촌각을 다투는 수강신청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26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예비수강신청 및 관심강좌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자. 예비수강신청내역에 있는 강좌는 ‘원클릭’으로 수강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듣고 싶은 강좌는 필히 예비수강신청 내역에 입력해 둬야 한다. 관심강좌는 실질적인 ‘제2의 예비수강신청’ 기능이나 다름없다. 관심강좌 내역에 있는 강의도 곧바로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비수강신청해둔 강좌 신청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동일 시간대의 차선 과목은 관심강좌에 반드시 등록해두자.

상세검색 기능은 강좌 검색 시 반영할 수 있는 조건을 최대 10가지로 늘려 제공한다. ‘강의시간’, ‘강의동’, ‘학점’ 등 기존에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인 스누타임에서만 검색할 수 있었던 항목이 추가됐다. ‘정원’, ‘수강신청인원’ 등 항목에서는 스누타임과 달리 범위 설정 기능이 지원된다. ‘영어강의여부’, ‘수업진행형태’ 등 항목은 이번 수강신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맞춤 검색 기능이다. 졸업요건을 채우기 위해 영어강의를 수강해야 하는 학생들은 ‘영어강의여부’ 항목을, 실험·실습이 포함된 수업을 찾는 학생들은 ‘수업진행형태’ 항목을 꼭 활용하자.

전략 3. 돌발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라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다 보면 화면이 하얗게 변하며 아무런 정보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당황하여 F5를 광클하는 것은 금물.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이 지연된다고 ‘새로고침’ 또는 ‘뒤로’ 버튼을 누르면 이중 로그인으로 처리돼 재접속 시간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이때는 실행 중인 모든 인터넷 창을 닫고 재접속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니 ‘패닉’에 빠지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가자.

예비수강신청을 해둔 강의의 정보가 수강신청 당일 변경돼 당황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는 해당 학과가 예비수강신청 기간이 지난 후 강의 정보 변경을 요구해 벌어진 문제로 전산 오류는 아니다. 만일을 대비해 수강편람 갱신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두자.

자신이 사용할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전에 체크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수강신청 서버는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등의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이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전에 수강신청 서버 접속이 원활한지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 예비수강신청 시 자신이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원활히 작동된다면 안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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