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겨울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그런데 아직까지 강의정보가 수강편람에 등록되지 않아 학생들이 수강 과목 결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수명, 수업 방식, 평가 방식  명시는 내실 있는 수강신청 계획을 짜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의 정보 공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수강신청이 시작된 후까지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계절학기는 정규학기와 달리 개강 후 기존 수업을 취소하고 다른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정정기간이 없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수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수업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제공이 선행돼야 한다. 각 학과 차원에서 강의 정보를 제 시간에 공개하길 바란다. 

이종렬
법학부·07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