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험기간 중앙도서관은 낮에는 물론, 밤늦게 그리고 새벽까지도 공부하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현재 사람들이 많아 혼잡한 이 지역은 스쿠터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보란 듯이 스쿠터를 타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스쿠터가 지나갈 때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 또한 늦은 밤 어둠 속에서 갑작스럽게 스쿠터가 지나가면 위험천만하다. 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걸어가거나 책을 읽으며 걷는 경우 사고 위험성은 더 크다. 이러한 부주의는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중앙도서관 근처에는 스쿠터 통행을 확실하게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 어설프게 팻말이나 통행금지 표지판을 세워 놓아봤자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 조치가 시급하다.

조수민
체육교육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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