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의 도서검색대는 이용 빈도가 잦은 만큼이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검색대의 PC는 노후해 검색 속도가 느리고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고장난 검색대도 수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멀리 있는 다른 검색대를 찾아야 한다. 또 도서 검색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다. 게다가 문자 전송 서비스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무용지물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도서검색대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노후한 PC를 교체하고 매일 주기적으로 각 도서검색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동시에 검색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할 수 있는 담당자의 연락처를 명시하는 식으로 신속한 수리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와 더불어 대형서점에서처럼 도서의 위치를 인쇄할 수 있도록 해서 도서검색대 고유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

원동근
(영어교육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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