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기숙사가 건설된다.

지난해 12월 본부는 증가하는 외국인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기숙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는 종교와 음식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관악사 부사감 권성호 교수(체육교육과)는 “학교의 글로벌 정책으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학생 수에 비해 기숙사 수용률이 낮아 전용기숙사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외국인 기숙사가 완공되면 더 많은 내국인 학생들도 기숙사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용 기숙사 건설을 위한 예산 330억은 현재 국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며 차후 TF팀을 꾸려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성호 교수는 “아직까지는 내부에서 설계나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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