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화) 본부 앞에서 김세균 전 교수(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심사 제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전수만 기자 nacer8912@snu.kr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희망의 버스 사법탄압에 맞서는 돌려차기’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대 민교협 의장 백도명 교수(보건대학원)는 “세계 대학을 표방하는 서울대 집행부가 명예교수 임용 규정을 기계적으로 해석했다”며 “교과부의 불합리한 징계결과에 따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는 사회대가 김 전 교수를 명예교수 후보로 다시 추천하면 명예교수 임용 심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회대 학장 양승목 교수(언론정보학과)는 “현재 정치외교학부에서 김세균 교수를 명예교수로 다시 추천한 상태”며 “이번주에 단과대 인사위원회에서 추천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이 완료되면 빠르면 이번 학기 재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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