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포털사이트 마이스누에서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는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가장 먼저 서비스 시스템이 불안정하다. 익스플로러에서 웹메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때가 있다. 받은 메일함이 N/A라고 표시되며 클릭하면 ‘웹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페이지가 뜬다. 언제 어느 때 갑자기 열리지 않을 수도 있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면서 중요한 메일을 보내거나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용량이 너무 작다는 것도 문제다. 요즘은 무제한 용량의 웹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포털도 다수인데 겨우 20MB에 첨부가 안 된다는 것은 시대에 너무 뒤떨어진다. 실제 과제 등의 제출을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용량이 작은 단순 문서는 가능하지만 영상이 다량 포함된 ppt나 큰 용량의 영상 등은 다른 웹메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마이스누 포털이 제공하는 웹메일 서비스는 메일주소에 snu가 들어감으로써 서울대학교 구성원이라는 정체성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마이스누 웹메일 서비스가 불편한 사항들은 수정하고 더 발전하여 상용화됐으면 한다.

  

위윤화

간호학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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