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대와 미대에서는 건물 증축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 공사는 수업시간에도 이뤄져 상당한 소음을 내고 먼지를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대 야외 작업에도 장애를 주고 있으며, 수업 중에는 교수님의 말이 들리지 않아 수업에 상당히 방해가 되고 있다. 현재 그 건물을 사용 중인 학생들은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생활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학생에게 좋은 환경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본부의 배려임은 알겠으나, 공사가 수업시간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시간대를 배려한 공사일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취해졌으면 한다.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와 미대의 많은 학생들은 전시회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공사장에서 통행로 쪽으로 ‘우르르’ 건물 자재들이 쏟아질 때면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수업이 적은 방학기간 동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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