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금) 개발도상국 대학 교원 지원 프로그램(SNU President Fellowship) 장학생들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아시아 개발도상국 내 주요 대학 우수 교원 중 박사학위 미소지자를 선발해 서울대 박사학위 과정에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복 68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고등교육인력 양성에 기여 △한국의 국제적 역할 증진 및 국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박사과정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멘토링 등의 부수적인 지원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몽골 국립대의 다쉬냠 어용체체그 씨(정치외교학부 박사과정) 외 미얀마, 태국에서 온 5명의 장학생이 최종합격했다. 장학생들은 1인당 약 4천만 원의 장학금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국제협력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수혜 대상 대학 및 국가와 서울대가 교학상장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협력본부는 “수혜국은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서울대와 대한민국에게도 국가브랜드 향상 및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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